르노삼성에서 작정하고 신차를 출시했다. 과거 출시했던 QM3 이후 다시 한번 소형 SUV를 내놓았다. 주인공은 바로 크로스오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XM3 이다. XM3는 출시되자마자 12일만에 신차 예약 5,500대가 완판되었을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르노삼성의 신차 XM3 정보 - 가격, 제원, 실내 등 관련정보를 정리해보았다.
XM3 - 디자인
XM3가 출시되자마자 관심을 모은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디자인이 아닐까 한다. 세단과 SUV를 퓨전시킨 크로스오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XM3는 디자인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과 유려하게 떨어지는 세련되어 보이는 라인으로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1. 전면부
전면부에서의 첫 느낌은 누가봐도 "아! 삼성차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르노삼성의 패밀리 룩을 그대로 반영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QM6나 SM6 를 축소해놓은 느낌이랄까. 좌우 헤드램프와 중앙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다. 그리고 헤드램프 양 끝은 아래쪽으로 날카롭게 마무리 되면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아랫부분에는 프론트 스키드를 적용하여 탄탄해보이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2. 측면부
XM3 디자인의 하이라이트는 측면 디자인이 아닐까 한다. 본네트에서 솟아오른 라인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다가 C필러에서 급격하게 떨어지며 후면부로 이어지는데, 마지막에 치켜 올라가는 라인으로 세단의 느낌을 준다. 흡사 BMW GT모델이 라인을 떠올리게 한다. GT가 세단느낌에 가깝다면, XM3는 SUV에 가까운 느낌이다. 이렇게 치켜올라가는 트렁크 쪽 라인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조금더 커보이는 느낌도 있는 것 같다.
3 후면부
후면부 역시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한눈에 르노삼성차임을 알 수 있는 디자인이다. 좌우를 평평하게 가로지르는 라인 좌우에 테일램프가 균형감있게 자리잡고 있고, 하단부에도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되어있다.
4. 휠
XM3에는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적용하였고, 215/55R 18인치 타이어를 기본적으로 적용했다. 휠하우스가 큰 덕분에 20인치까지도 인치업이 가능한 크기이다.
XM3 - 내부
XM3의 내부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디지털" 이다.
계기판에는 10.25인치 TFT 액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시인성을 확보하였고, 네비게이션 맵을 클러스터에 재현하는 맵인 클러스터 기능으로 다이나믹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운전자 쪽으로 비스듬하게 약간 각을 준 센터페시아는 우선 수직형태의 디스플레이 창이 눈에 띈다. 기존에 SM6나 QM6와 동일한 형태이지만 XM3의 디스플레이 창은 플로팅 형태로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 9.3인치의 디스플레이 창은 체감적으로는 훨씬 더 커보이고 넓어보인다.
이어 공조기 등의 각종 버튼도 디지털화를 통해 버튼을 최소화하여, 깔끔한 느낌의 조작부를 보여준다.
그리고 8가지 컬러의 앰베언트 라이트를 적용하여 한층 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XM3 시트는 5인승으로 뒷쪽 시트 공간은 충분한 레그룸을 확보하여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리어시트는 60:40 분할 접이식으로 어깨 부분의 레버를 당기면 풀 플랫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은 513리터로 동급 최대 공간이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28리터의 별도 공간이 있어 활용도가 높아보인다.
XM3 - 엔진
XM3의 엔진은 다임러 TCe 260 엔진과 1.6GTe 엔진 두 가지가 출시된다.
먼저 다임러 엔진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최대출력 152hp에 최대토크 26kg.m을 뽑아내며, 7단 EDC 변속기를 물렸다.
1.6 GTe 엔진은 최대출력 123hp에 최대토크 15.8kg/m 에 무단변속기를 올려 연비 등의 경제성에 초점을 맞췄다.
XM3 - 제원 및 가격
XM3는 1.6GTe와 TCe260 엔진별로 각각 3가지 모델이 출시되어 총 6가지 트림의 차량이 출시된다.
지금까지 새롭게 출시된 XM3에 대해 알아보았다. 르노삼성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XM3가 소형 SUV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