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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s Story]/[자동차이야기]

기아 EV6 프리오더 위크 - 사전계약 기간 및 방법

기아 EV6 프리오더 위크 프리오더 위크 안내장이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저도 지난 3월 31일 사전예약기간이 시작되자마자 GT-Line을 예약했었는데, 사전예약 후 딱 2개월이 지난 오늘(5월 31일) 다음 단계에 대한 안내가 왔네요. EV6 프리오더 위크 안내장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EV6 프리오더 위크 썸네일

 

핵심정리

1) 프리오더란?!

EV6 정식 출시 전,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선계약을 진행하는 것.

 

2) 절차

기아 대리점 방문 -> 계약 전환절차 진행

 

2) 일정

a. 기아 대리점 방문 : 6월 3일(목) 부터

b. 프리오더 진행 : 6월 21일(월) ~ 6월 25일(금)

 

 

그럼 EV6 프리오더 위크의 세부사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re-Order(프리오더)가 뭐야?!

프리오더는 직역하면, 사전주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정식계약을 체결하는 단계입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사전계약 당시에는 트림만 선택해서 예약을 받았기 때문이죠. 저도 GT-Line을 선택해서 사전계약을 했었습니다.

 

EV6는 공개되자마자 많은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최근 들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현대 아이오닉 5가 출시와 함께 이른바 대박을 치면서 더욱 관심이 모아졌죠.그런데 현대 아이오닉 5가 가격, 품질, 주행거리 등 다양한 이슈가 터지면서 악재를 만나게 됩니다.

 

이 시점에 기아의 EV6는 아이오닉 5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디자인과 훨씬 길어진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유명한 스포츠카와의 드래그 레이싱에서 2등을 차지하는 퍼포먼스 광고로 강한 임팩트를 주었죠.

 

이렇게 되자 3월 31일 EV6 사전예약이 오픈되자 예약이 몰리기 시작했고, 실제 커뮤니티나 카페에서는 아이오닉 5를 취소하고 EV6를 계약하겠다는 게시글도 많았습니다.

 

EV6는 사전계약 오픈 40여일만에 사전예약대수 3만대를 기록하여, 연간 예상 물량인 1만 3천대를 초과달성하였습니다. 결국 기아는 사전계약기간을 2주이상 앞당겨 조기에 사전계약을 종료하기도 하였습니다.

 

 

프리오더 절차

안내장에 따르면 프리오더는 사전계약자가 단독으로 온라인 진행할 수는 없고, 기아 거점 대리점을 방문해서 담당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사전계약을 프리오더로 전환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기아에서는 사전예약 당시에 예약물량의 56%가 온라인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서, EV6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결국은 오프라인 판매로 가네요.

 

우리도 테슬라처럼 집에 앉아서 온라인으로 편안하게 예약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프리오더 일정

1) 판매 거점 대리점 방문 : 6월 3일(목)부터 가능

 

대리점 방문은 6월 3일부터 가능하다고 하는데, 가격 공개 이전에는 기본적인 상담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종트림이나 세부옵션에 대한 상담이나 선택은 트림별/옵션별 가격이 확정된 이후에 정확한 계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내장에는 가격공개시점이 나와있지 않아서, 정확하게 언제부터 실질적인 계약이 가능할 지는 현재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네요.

 

2) 프리오더 진행 : 6월 21일(월)부터 6월 25일(금)까지 

 

프리오더 기간은 6월 21일부터 5일간인데, 안내장에는 시스템 혼잡을 우려하여 6월 18일까지 대리점의 직원을 통해 계약전환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하네요.

 

대리점 직원을 통하면 그 전에도 사전계약이 가능하다는 말인지, 아니면 세부계약을 직원이랑 끝내놓으면 직원이 입력을 한다는 얘기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차량인도 시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차량인도 시점이겠죠?! 전기차 보조금 잔고가 부족하다는 언론기사도 있고, 최근 자동차 반도체 대란으로 생산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차량인도는 프리오더 위크기간 중에 계약정보가 입력된 순서대로 차량이 인도된다고 합니다.

 

아이오닉 5 같은 경우에는 계약 오픈하고 몇 분안에 입력한 사람들만 올해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EV6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준비물 및 특이사항

1) 준비물

 

준비물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전예약 번호와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고 하네요.

 

2) 특이사항

 

프리오더 기간 중에, 사전예약 시 선택한 트림을 변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전 계약시 GT-Line을 선택했었는데, 프리오더 기간 중에 롱 레인지로 바꿀 수 있다는 말이죠.

 

 

인도시기와 전기차 보조금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EV6 사전계약이 진행된다니 기쁘고 벌써 설레이기도 하는데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1) 인도시기

 

첫번째는 과연 올해 안에 차를 받을 수 있는 것인가?

 

자동차 반도체 대란으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도 생산량 감축, 생산라인 휴업 등 난리도 아닌데, 기아에서는 올해 몇대의 EV6를 생산해낼 수 있을까요?

 

2) 전기차 보조금

 

결국 인도시기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냐 없냐와도 연결되는데요.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고 하면, 사실 그 가격에 전기차를 사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추가경정예산정(추경)을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 한다고 하는데, 과연 보조금 추가예산이 확보가 될런지 의문이네요.

 

 

지금까지 기아 EV6 프리오더 위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보조금도 받고, 올해 안에 신차도 받고 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