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된데 이어 병무청은 전국 병역판정검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 - 연기
병무청은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4월 10일까지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다는 전제하에 3월 2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재개할 예정이였으나, 지역사회 감염이 집단시설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됨에 따라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추가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병무청은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하여 검사일자를 개별 결정할 계획이며, 질병으로 복무가 곤란한 일부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는 검사를 못받아 계속 복무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연기기간 중 1회에 한해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최선을 다하겠다. 추후 검사 재개 시에는 하루 검사 가능인원과 검사기간을 조정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 - 재개 일정
앞서 본 바와 같이 병무청
의 병역판정검사는 4월 10일까지 중단된다.
병역판정검사 재개는 전담의사 교체기간이 4월 6일~10일인 점을 감안할 때, 실제 병역판정검사는 4월 13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