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cm, 높이 1.5~2.0cm 에 불과한 우리 몸에 아주 작은 부분인 손톱. 하지만 이 손톱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건강의 바로미터이다. 손톱 세로줄, 색깔, 갈라짐 등 손톱으로 체크하는 건강상태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건강한 손톱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된 손톱은 하루에 약 0.1mm, 한 달에 약 3mm 정도 자라며, 특히 낮 시간대와 여름에 빠르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약한 자극에 의해 성장속도가 가속화 되어, 자주 사용하는 손가락의 손톱이 더 빨리 자라고, 엄지나 새끼 손가락보다는 검지/중지/약지 등 길이가 긴 손가락의 손톱이 더 잘 자란다.
건강한 손톱은 연한 분홍빛의 색깔을 띄고, 손톱 뿌리에 흰색 발달모양이 또렸하게 나타나며, 손톱 표면이 매끈하고 갈라지거나 찢어짐 없이 단단해야한다.
손톱 색깔
손톱이 띠는 색깔을 가지고 간단하게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1) 투명한 흰색 손톱
손톱이 투명한 흰색을 띤다면 빈혈 가능성이 높다. 손쉽게 이를 체크하는 방법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왼손 엄지 손톱 부분을 압력을 주어 꾹 눌렀다가 떼었을 때, 1~2초 내에 손톱의 원래 혈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모세 혈관을 통해 피가 신속하게 공급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2) 불투명한 흰색 손톱
손톱 색이 불투명한 흰색을 띄는 경우에는 간 질환 여부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혈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져 손톱이 불투명한 희색으로 보인다.
3) 붉은 색 손톱
유독 붉은 색의 손톱이라면, 고혈압이나 중풍, 심근경색 등의 혈관질환에 대해 체크해보아야한다. 혈액순환계의 문제가 손톱 밑을 지나는 모세혈관을 통해 드러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손톱의 두께
일반적으로 0.5mm를 기준으로 손톱의 두께를 체크하여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1) 얇은 손톱
단백질이나 철분 등의 영양소 부족에 의해 손톱이 자주 갈라지거나 평균 이상으로 얇아질 수도 있다.
2) 굵은 손톱
손톱이 너무 두꺼워지는 현상은 무좀이나 건선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 건선은 염증성 피부 질환의 일종으로, 손톱의 뿌리부터 건조해지기 시작하면서 두껍게 되거나 울퉁불퉁 불규칙한 모양으로 자라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성분 좋은 화장품 을 써서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한다.
성분 좋은 화장품 과 함께 평소 균형잡힌 식단으로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손톱 반점 & 세로줄
손톱에 생기는 반점이나 세로줄 등도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알람이다.
1) 흰색반점
손톱 중간 중간에 흰색 반점이 생긴다면, 아연 결핍으로 볼 수 있다. 아연은 단백질을 안정화시키는 중요한 영양소로,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손톱의 생성이나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2) 세로줄
손톱에 생긴 세로줄을 근육이 위축된 경우에 종종 나타난다.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거나 편식이 심한 어린아이에게서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게 되면 노화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손톱에 검은 세로줄이 생겼다면,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변형되어 생긴 흑생종일 가능성이 있다. 흑생종은 피부암의 일종이므로, 검은 세로줄을 확인되면 즉시 피부과를 찾아 정확한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상담하여야 한다.
손톱 관리 & 유지법
손톱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90% 이상이 케라틴이라는 단백질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손톱 건강이 약하다면 쇠고기, 우유, 달걀 등 고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면 손톱 강화에 도움이 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잦은 네일아트 등으로 인해 손톱이 너무 건조해져서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러질 수 있으므로, 수분과 영양 공급을 위해 핸드크림이나 영양제 등을 수시로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성분이 좋은 화장품 을 쓰는 것도 손톱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성분 좋은 화장품 사용과 더불어 손톱관리를 함에 있어 손톱 주변의 큐티클을 너무 과하게 잘라내면 피가 나거나 염증의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손톱 손질을 할 경우에는 손톱이 충분한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샤워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손톱이 수분을 흡수한 상태에서 자르게 되면 잘 부러지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