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tom's Story]/[아빠이야기]

[아빠이야기] 처갓집에서 추석 보내기 - 보령 / 대천

 

뒤늦은 추석 포스팅.

이번 추석은 #대천 처갓집만 방문키로!

 

아이들과 함께 한 추석명절의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일상을 적어본다.

 

 

* 보령 / 대천 #석탄박물관 방문기는 아래 포스팅 참조

https://a-ddal-family.tistory.com/28?category=863386

 

[아빠이야기] 보령/대천 석탄박물관 방문기

나의 본적지 #대천 (지금은 #보령) 큰 집이 대천이라, 매년 명절 and 할아버지 제사 때마다 대천을 갔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몇해 전, 처갓집도 대천으로 이사를 하셨다. 이래저래 갈 일이 더 많아진 대천! 몇일 전..

a-ddal-family.tistory.com

 

 

 


1. #대천 의 아침

아침 이슬 내려앉은 #대천 의 아침.

 

맑고 조용하고 청량한 아침.

요즘은 이런 조용한 시골이 너무 좋다.

 

파리마저 찍게 만드는 갬성돋는 시골아침ㅋㅋㅋ

 

 

2. 기상하신 2호님

곧 해가 뜨고, 

밖에 있는 아빠따라 나오신 2호님^^

 

 

3. #대천해수욕장 #갈매기 #새우깡 주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대천해수욕장 으로 고고!!

 

대천오면 한번씩 #새우깡 사들고, 

갈매기들을 보러 욕장으로 향한다.

 

참고로 #갈매기 #새우깡 주는 포인트는, 

신광장 쪽이 아니고 구광장 쪽이다.

 

그러니깐 레일바이크가 있는 쪽이 아니고, 

반대편 끝자락이다.

 

모여드는 #갈매기 들.

 

무서워서 아빠한테 안긴 2호님.

아직 겁이 많으시다ㅋㅋ

 

우리 1호님은 자주 해보기도 했고, 

곤충/동물에 대한 겁이 별로 없어서 무덤덤 하시다.

 

결국 1호님만 #새우깡 주기 시작.

 

뭔가 볼 때마다 기분좋은 사진.

 

건강하게 때묻지 않고 지금처럼 밝게 자라줬음 좋겠다!!^^

 

 

#새우깡 다주고 나서는, 

신나게 #갈매기 쫓아다니시는 1호님.

 

너무 좋아라 한다!

 

엄마와 2호님은 양산들고 대기 중ㅋㅋㅋ

 

 

4. 곤충채집

 

곤충에 관심 많으신 1호님께서, 

잠자리 / 메뚜기 등등을 잡아달라 하신다.

 

창고에 있던 망태기 / 옷걸이 / 막대로, 

채집망 급제작!!

 

이어서 집 앞 논에 있는 개구리를 잡으시겠다고 나선 1호님.

(당연히 실패.....ㅋㅋ)

 

결국 채집은 아빠의 몫...ㅋㅋㅋ

 

왕년의 실력을 발휘하여, 

잠자리 / 여치 / 메뚜기 / 사마귀 / 개구리 / 나비 등등을 잡아서, 

 

1호님께 드리고, 

우리 1호님은 한참을 관찰하시더니 만족하시며 방생.ㅋㅋㅋㅋ

 

 

5. 고구마 캐기

 

노는 건 왠만큼 놀았고, 

이제 스을 작업모드로 전환.

 

학교 다닐 때 맞췄던 축구 유니폼이 

작업복으로 유용하게 쓰인다ㅋㅋㅋ

(내 뱃살 어쩔...)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라서,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대한민국 김두현 선수 / 잉글랜드 폴 스콜스 등등...

 

그래서 등번호도 같은 "8번"

공격적으로 작업 한번 해보십시다ㅋㅋㅋ

 

 

우선은 고구마 캐기 돌입.

 

올해 추석이 너무 빨라서 그런지 고구마가 너무 작다.

한 고랑만 캐고, 나머진 좀 더 있다가 캐기로.

 

아빠 따라한다고, 

목적없이 땅파고 계시는 1호님과 2호님ㅋㅋ

 

고사리 같은 손으로 땅에 떨어진

조그만 고구마 줍는게 너무 긔여움♡♡

 

 

6. 제초작업

 

앞마당 잔디가 너무 대중없이 막 자라 있길래, 

예초기 가동!

 

진짜 얼마만에 돌려보는 예초기인가ㅋㅋ

 

 

이것으로 작업도 끝!!

 


이렇게 아이들과 평범하지만, 

행복한 추석을 보내고 다시 성남으로!!

 

돌아오는 길.

 

파아란 가을하늘과 뭉게구름.

 

 


아이들 입장에서 시골에 할아버지 & 할머니 집이 있다는 건, 

정말 큰 행복이자 행운인 것 같다.

 

 

나도 도시사람(부산)이지만, 

큰 집이 대천에 있어서 명절 / 제사 때면, 

시골에 와서 고구마도 구워먹고 산딸기도 따다먹고 했었는데, 

지금도 생각해보면 정말 재밌는 경험 / 추억이였다.

 

 

도시에서는 그렇게 자연에서 마음껏 뒤어놀고, 

자연이 주는 맛을 오롯이 느끼는게 쉽지 않다보니, 

가급적이면 자주자주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그렇게 자연과 잘 어울리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으면 하는 아빠의 바램이다.

 

 

우리 또 할아버지 & 할머니 집에 놀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