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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s Story]/[잡학사전]

총선 격전지 대진표 확정 - 서울, 경기,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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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다가오면서 주요 격전지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총선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향후 대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빅매치 선거구가 늘어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현재 전국 253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86%인 217곳, 미래통합당이 49%인 123곳에 대한 공천이 확정되었다. 4.15 총선 격전지 대진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정리해보았다.



■ 서울


서울에서는 이낙연, 황교안, 오세훈, 김부겸 등 여야 대권 후보들이 이번 총선에 출전한다.


1) 서울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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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종로의 총선 결과는 이번 총선에서의 수도권 향배와 차기 대선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총선에서 최고의 격전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현재 이낙연 전 총리가 황교안 대표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판인만큼 총선 직전까지 소속 정당 지지율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결과를 미리 판단하기가 어렵다.



2) 서울 광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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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지내 그동안 진보의 앞마당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보수 입장에서는 24년동안 한번도 진입하지 못했던 험지에 오재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한다. 반대편 민주당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세웠다. 


오 전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여의도로 복귀하면, 차기 대선 후보군 진입에 상당히 유리하기 때문에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3) 서울 구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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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을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자리를 놓고 민주당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하며, 통합당은 3선 중진 김용태 의원이 출마하게 된다. 해당 지역구 자체는 진보적 성향이 우세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두 후보 모두 해당 지역에 기반이 없다는 점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4) 서울 동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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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서울내 총선 격전지 서울 동작을은 이 지역 현역 의원인 나경원 통합당 의원이 출마하고, 민주당은 이번에 인재영입한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출마하면서 여성판사 간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나경원 의원은 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대정부 공세를 진두지휘하였고, 이수진 전 판사는 양승태 사법농단의 내부고발자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법개혁을 대표하는 인사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5) 서울 강남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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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갑에 미래통합당은 탈북/망명자 출신으로 최초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태영호 전 주영국북한대사관 공사를 내세웠다. 민주당은 대항마로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김성곤 전 의원을 출전시킨다. 김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도 해당 지역에 출마하여 낙선했지만, 다시 45.18% 의 높은 지지율을 받은 바 있다.



■ 경기 - 안양동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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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는 안양동안을이 주목된다. 통합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의원이 5선을 한 지역구인데, 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 비려대표 의원들이 출마하면서 현역 의원 3명이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 인천 - 남동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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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서는 미래통합당 친박계 핵심인사인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남동갑에 전략공천되었다. 남동갑은 박남춘 현 인천시장이 재선을 했었고, 2018년 박시장이 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 후 맹성규 민주당 의원이 그 자리를 이어받은 지역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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