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상황이 이러저러하여,
시댁을 안가고 친정에서만 지내기!!
놀, 먹, 자, 놀, 먹, 자의 무한 반복!
에헤라디야~ 좋구나~!
추석 다음 날 저녁.
다른 식구들은 모두 가고, 우리 식구만 친정에 남아 저녁메뉴 고민 중,
노고 많으셨던 친정 엄마님을 대신하여 저녁은 내가 하기로 마음먹고,
남편님의 텔레파시르 받아 #닭볶음탕 결정!!
닭볶음탕 레시프는 바로!! 그분!!
내가 믿는 그 분의 레시피!!
바로 #백종원닭볶음탕
자...가봅시다!!
1. 닭 손질 + 우유에 재워두기.
닭은 불필요한 지방과 피덩어리들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우유에 약 30분가량 재워둔다.
*** 여기서 잠깐 ***
마트에서 파는 포장 닭은 살균이 잘 되어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많이 씻으면 다른 균에 노출 및 감염이 되기 쉽다고 한다.
포장 닭은 가볍게 씻는게 더 안전하다.
(전직 병원영양사 슨생님께서 알려주신 고급정보~^^)
2. 설탕넣기
#백종원닭볶음탕 이 기존과 다른 점은 바로 이것!!
닭에 물을 붓고 먼저 설탕을 3T 넣어준다.
닭에도 단맛을 베이게 하여, 나중에 넣는 양념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3. 끓이기
센 불에 끓이면서, 거품을 깨끗이 걷어내준다.
거품을 걷어내야 깔끔한 맛과 멋을 낼 수 있다.
4. 야채 손질하기
야채를 미리 손질해두고 시작해도 되지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닭을 먼저 불에 올려놓고,
닭이 끓을 동안 야채를 손질한다.
오랫동안 푹~~끓일 것이므로, 야채를 너무 작게 썰지 않아도 된다.
(친정엄니가 야채를 썰어주셨는데, 쫌 작네...??ㅋㅋㅋ)
4. 야채넣기
닭이 끓어오르면 야채를 넣어준다.
기본야채 당근, 양파에 나는 고구마를 넣었다.
매콤한 닭볶음탕에 달달한 고구마의 꿀 조합!! 엄지 척!!
양파가 무르게 익는게 싫다면 나중에 넣어도 된다.
난 푹~~익혀서 먹는게 좋으니 먼저 넣었다.
5. 양념넣기
맛술 2T
다진마늘 1T
간장 종이컵 반 컵 (나는 짜개 먹지 않으므로 5T)
고추가루 3T
후추 약간
넣어준다.
6. 대파 / 청양고추 넣고 마무리
한~참을 푹~끓인 다음 대파를 넣고,
매콤칼칼하게 먹고 싶다면, 청양고추도 넣고 마무리!
내가 했지만, 너무 맛깔나게 잘 먹었다.
고기 다먹고,
잡채하고 남은 당면도 넣어서 먹고,
미리 덜어놓은 국물에 밥도 볶아서,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다.
닭볶음탕을 먹을 수 없는, 우리 아가들은 #양념닭봉구이
1. 닭에 튀김가루 살살 묻히고
2. 기름 묻혀서
3. 맛있게 구워서
4. 잡재하고 남은 양념 살살 뿌려 조금 더 구워주면 끝!!
닭으로 온 가족 맛나게 먹은 한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