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서바이벌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 최종결승전 무대를 남겨놓고 있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9회 방송이 전국 시청률 32.7%, 순간 최고 시청률 33.7% 를 기록하며,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한 여론조사 업체에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 이라는 설문을 조사한 결과 선호도 11.4% 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미스터트롯이 전 국민적 인기와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자타공인 최고의 국민예능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주 예정되었던 결승전 공개무대가 최근 확산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잠정연기되었고, 제작진이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결승전 녹화일을 조율 중이였다.
당초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결승무대를 통해 현장관객 6백여명의 관객투표, 심사위원단 투표,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무관중 녹화로 결승전 무대를 진행하고,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3월 12일(목) 밤 10시 방송예정인 11회분을 통해 결승진출자 7인의 경연무대를 방송하고, 실시간으로 대국민 문자투표를 동시에 진행하여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미스터트롯 진은 앞서 진행되었던 6번의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와 최종회 당일 심사위원 점수, 거기에 최종방송과 함께 진행되는 대국민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 전체를 합산하여 최종 선발하게 된다.
제작진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승 진출자들과 제작진 전 스태프가 동요하지 않고,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드릴 수 있도록, 결승 진출자 7인 전원이 완벽한 결승무대를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시청자 분들의 실시간 투표를 통한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10회는 오는 5일(목) 밤 10시에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