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면서,
연간 3~4번정도 #해외출장 을 갈 일이 생긴다.
지금 회사에 근무한지 7년차인데,
생각해보니까 많은 곳을 다녀왔다.
미국 - 휴스턴/뉴저지/뉴욕
멕시코 - 티후아나
스페인 - 빌바오
태국 - 방콕 / 라용 / 파타야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 / 찔레곤
중국 - 상해
방글라데시 - 다카 / 치타공
파푸아뉴기니 - 포트모르스비 / 라에
쓰고보니 정말 많이 다녀왔네~
비행기를 타면서,
뜻하지 않게 몇번 #비즈니스업그레이드 된 적이 있는데,
작년 4월 스페인 출장을 가면서, 인천-파리 구간이 첫 업그레이드 였다.
살면서 처음 타봤던 #비즈니스클래스 #탑승후기
* 구간 : 인천 -파리
* 편명 : #KE0901
* 기재 : #A380
매번 타고 내릴 때 보기만 했던 #비즈니스좌석
직접 앉아보니 #이코노미 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공간과 안락함.
사진에는 없는데,
슬리퍼
담요/베개
생수
어메니티 (면도기, 칫솔, 안대, 귀마개, 빗, 크림 등등)가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었고,
승무원분들이 외투도 따로 받아서 보관해 주셨다.
* 해외 항공사를 이용하게 되면 늘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승무원분들의 서비스는 진짜 세계 최강인거 같다.
비행기 타면서 승무원분들을 함부로 대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없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점심으로 대한항공 시그니처인 비빔밥 선택!
메인디쉬가 나오기 전에 나온
식전주 : 샴페인 + 조개관자 / 버섯
에피타이저 : 연어 샐러드
이코노미에서 나오던 트레이 음식과 비교하면,
당연히 저 세상 퀄리티~ㅋㅋㅋ
이코노미에서 나오는 비빔밥과 비교해보면,
나물도 훨씬 다양/신선해서 맛있었고, 국도 훨씬 깊은 맛이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아이스크림.
부지런히 맛있게 먹었던 거 같다^^
밥먹고 소화시킬 겸, 양치할 겸,
일어나서 비행기 구경.
#A380 은 앞쪽에 이렇게 별도 휴식 공간이 있고,
코너바에 물 / 음료 / 위스키 + 얼음 + 핑거푸드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A380도 이때 처음 타본듯ㅋㅋ)
먹었으니 한숨 자야지.
나는 장거리 비행 때는
1) 기내식
2) 레드와인 한잔
3) 클래식 음악 채널
세팅해놓고 그냥 잔다.
그래야 시간도 잘가고, 좀 덜 피곤한거 같은 개인적인 느낌?ㅋㅋ
세팅하고나서 좌석 옆 버튼을 누르니, 이건 뭐 침대냐??ㅋㅋ
비행기에서 처음으로 등대고 누워서 잠듬ㅋㅋ
자다가 살짝 깼는데, 어디선가 나는 라면냄새.
아!! 나 지금 비즈니스 탔지?!
배는 1도 안고팠는데, 정신차려보니 내 앞에 라면이...ㅋㅋ
같은 라면인데, 이건 또 왜 이렇게 맛있냐....
분명 배가 안 고팠는데, 다 먹음ㅋㅋㅋ
그리고 잠들었다가 다시 또 조식.
그렇게 파리에 도착해서 다시 에어프랑스 타고 스페인 빌바오 도착!!
비즈니스를 처음타고 느꼈던 건,
1. 정말좋다.
2. 정말좋다.
3. 정말좋다.
ㅋㅋㅋㅋㅋㅋ
그 뒤로도 몇번 비즈니스를 탔었는데,
탈 때마다 느끼는 게,
"역시 돈은 많이 벌고 볼 일이다!!"
대한민국 직딩아빠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