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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s Story]/[잡학사전]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달성!! (아시아 영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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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5월 개봉하여 올해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기생충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이슈를 모았다. 그리고 결국 해냈다. 2월 9일 저녁(현지시간)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이라는 전대미문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달성 스토리를 정리해보았다.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달성 - 수상후보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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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은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 감독상 / 국제영화상 / 각본상 / 미술상 / 편집상 총 6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지정되었다. 이 중 국제영화상 수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 시상식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달성 - 수상후보 부문


 - 작품상

 - 감독상

 - 국제영화상

 - 각본상

 - 미술상

 - 편집상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달성 - 수상부문



1) 각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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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달성의 시작은 각본상이였다.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각본상을 수상했지만, 아카데미에서는 그동안 아시아계 작가에게 각본상을 수상한 적이 없기 때문에 수상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작가, 대한민국의 한진원 작가가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영어가 아닌 외국어 영화가 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7년만의 일이다. 각본상은 "나이브스 아웃(라이언 존슨)" , "결혼이야기(노아 바움백)", "1917 (샘 멘데스)" 등의 후보들을 물리치고 영화 "기생충" 이 수상하였다. 봉준호 감독은 각본상 시상식에서 "국가를 대표해서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한국의 첫 오스카다." 라는 멋진 소감을 남겼다.





2) 국제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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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제영화상은 앞서 얘기한대로 기생충의 수상이 거의 확실시된 부문이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이미 수상하며,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수상에 한발 더 가깝게 다가갔다. 역시 이변없이 국제영화상을 수상했고, 객석의 관객 모두 기립박수를 보내 장관을 연출했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배우들을 한명한명 호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3)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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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은 사실 예상치 못한 수상이였다. 대부분의 언론에서 각본상을 기생충이 수상한다면, 감독상은 "1917"에게 갈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독상 마저도 봉준호 감독이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봉중호 감독은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아이리시 맨" 으로 경쟁을 펼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언급하며 존경의 수상소감을 전했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손짓으로 화답하면서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감독이 수상한건 "라이프 오브 파이" 로 유명한 대만 출신 이안 감독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4)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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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작품상까지 대한민국 영화 "기생충" 이 수상했다. 외국어로 제작된 작품이 아카데미 최고 상인 작품상을 받은 건 "기생충" 이 최초이다. 작품상에서는 "포드vs페라리", "제임스맨골스", "아이리스맨", "1917" 등이 후보로 올라왔다. 이 가운데 자본/배우/언어가 헐리우드와 무관한 작품은 기생충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시상식 전부터 후보에 지명된 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영화 "기생충" 이 작품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달성 - 수상부문


 1) 각본상 

   -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 아시아계 작가 수상 

   - 외국어 영화 수상 : 03년 이후 17년만


 2) 국제영화상


 3) 감독상


 4) 작품상

  - 외국어 제작 영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 수상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영화계에도 큰 업적을 남긴 대한민국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그리고 배우들. 앞으로도 대한민국 영화가 전세계로 널리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