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메뉴는 짜장면이다.
점심 전 파파님께 전화하여,
"저녁메뉴 짜장 어때요??"
했더니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오신다~^^
지난 달 시부모님께서 오셨을때,
미리 만들어둔 짜장에 후다닥닥 짜장면 만들어 드렸더니,
아버님께선 별말씀 없으시고,
한 그릇 뚝딱 비우셨고(=나쁘지 않다는뜻ㅋㅋ)
어머님께서 돈 받고 팔아도 되겠다~하셨다.
처음 만들어본 짜장에 아이들, 남편, 시부모님 모두 만족해 하시니
자신감이 up!up!
방금 만든 따끈따끈 짜장!
포스팅 들어갑니다~
* 재료 : 춘장 400g, 돼지고기 400g, 양파 큰 거 2개, 감자 중간 거 3개, 당근 중간 거 2개,
* 양념 : 식용유, 진간장 소주컵 1/2컵, 설탕 소주컵 1컵, 전분가루 3T,물 500ml
1.재료준비
양파 / 당근 /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썬다.
돼지고기는
짜장,카레용 등심부위를 준비하여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2.춘장볶기
달군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춘장을 튀기듯 볶아준다. (집밥 백선생에서 알려준 중국집 따라잡기 팁이다.)
타지않게 약 10분정도 중약불에서
볶아낸 짜장은 따로 덜어내어 잠시 식혀둔다.
3.파기름내기
달군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파기름을 낸다.
파향이 솔솔 올라오면
준비해둔 고기를 넣고 다글다글 볶아준다.
3.간장 넣기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가장자리쪽으로 간장을 소주컵1/2컵정도 둘러준다.
역시 튀기듯이 다글다글 볶아준다.
4.야채볶기
준비해둔 야채를 넣어 볶아준다.
한참 볶다보면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부드럽게익어간다.
(야채는 완전히 익히지 않아도 된다.)
이때 설탕을 소주컵1컵정도 넣어준다.
5.춘장 넣기.
설탕을 넣어 단맛을 끌어내준 뒤,
미리 볶아둔 춘장을 넣어 야채와 함께 골고루 섞으며 볶아준다.
6. 물 넣고 야채 완전히 익히기
춘장을 넣어 골고루 볶아준 야채에
물을 넣어준다.
물의 양은 춘장 200g에 200ml,
나는 춘장을 400g사용하였고,
짜게 먹는게 싫어서 500ml를 넣었다.
물을 넣고 춘장이 고루 풀리도록 저어준 다음
야채가 완전히 익을때까지 끓여준다.
* 이때 살짝 간을 보고
너무 짜다 싶으면 물을약간 더 넣으면 된다.
7.전분물 넣기
야채까지 완전히 익었다면
전분물을 (물과 전분 1:1) 넣어준다.
춘장 200g, 물 200ml에
전분 2T로 만든 전분물 넣어준다.
한곳에 뭉치지 않도록
고루 부어주고 잘 저으며 사르르 끓여준다.
8. 완성
벌써 완성~ !!
짜장 어렵지않다...
백종원 아즈씨께서 팁을 알려주신 덕분에
가정식과 중식당의 중간 어디쯤 맛이 난다~ㅋㅋ
식사.
남편님은 부산 식으로
짜장면에 계란 후라이까지 맛깔나게 드시고 밥도 비벼드셨다.
1호 아드님 친구 네에 맛보라고 건네주었더니
짜장밥 해드셨는데 맛있단다~
하트 까지 팡팡 날려주시니 기분도 팡팡~^^
주부 6년차에 접어들지만..
결혼 전까지 워낙에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서
아직까지도 살림과 요리가 어설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들이 맛나게 먹어주니,
요런 재미로 오늘도 주방에서 어슬렁 어슬렁~ㅋㅋ
매일 매일 소소한 행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