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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s Story]/[잡학사전]

기독자유통일당 이은재 공천 배제 - 이은재 공천 배제 이유, 불교 신자? 기독교 신자?

기독자유통일당 이은재 공천 배제


26일 기독자유통일당은 최초 비례대표 1번에 내정했던 이은재 의원을 공천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전광훈 목사의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하였고, 기독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1번에 이은재 의원을 공천확정했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26일 이 의원이 아예 배제된 비례대표 후보자 재심의 및 확정결과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이 과거 불교신도를 자처했던 전력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었고, 이 같은 논란이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이은재 공천 배제 사유




언론에 따르면, 이 의원은 그간 국회의원 불교신도 모임인 "정각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불교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는 "불교는 참된 나를 찾게 하는 등불", "강남 주민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새벽예불에 참석하고 있다." 는 등의 착실한 불교신자임을 밝히는 내용의 발언 등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 "나라가 어려울 때 호국불교로 국가를 잘 지켜왔고, 스님들 말씀이 국민들에게 소중하다. 앞으로 불교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며 불교계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 의원에 대해 이중 종교가 논란이 되고 그 결과로 공천까지 배제되자, 이 의원은 1980년에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1982년에 집사가 되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의원이 다니고 있는 교회 측에서도 해당 교회 집사가 맞다고 확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개신교에서는 이 같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이 의원의 공천이 부적절하다며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천배제와 관련하여 이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봉은사 주차장 등 지역 현안 때문에 불교행사에 참석하긴 했지만, 수계를 받거나 법명을 받은 적도 없다. 공천 배제는 기독자유통일당 최고위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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