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 대구시민 지원대책
23일 권영진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1) 저소득층 특별지원 2) 긴급복지 특별지원 3) 긴급 생계자금 지원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피해지원과 극복을 위한 대구시민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대구시 103만 세대 중 64만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이며, 해당 세대에는 최소 5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약 6,6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집행하게 되며, 이중 국고 보조금이 약 3,330억원이고 나머지 3,270억원이 시 자체 재원이다.
저소득층 특별지원
대구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약 10만 2천 가구에 대해서는 추경을 통해 620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복지지원 외에 추가로 가구당 평균 50만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며,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위기가구 약 8만 가구에 평균 59만원씩 3개월간 지원된다고 밝혔다.
긴급 생계자금 지원
권영진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기본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대해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9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지원대상은 기존 복지제도에서는 지원대상이 아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봉급생활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총 45만가구에 지원된다. 중위소득 100% 초과하는 건강보함료 납부자, 실업급여수급자, 공무원/교직원/공공기관 임직원 및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대상자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방법과 지원 시기
지난 22일 대구시는 긴급생계지원의 경우, 1차례만 시행하면 착오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2차례에 걸쳐 나눠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생계지원은 4월 6일부터 지원 신청접수를 받고 4월 16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원금은 50만원까지는 3개월간 대구경북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선불카드로, 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 지원 신청을 온라인과 현장방문 두가지 방법으로 진행한다.
대구시와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행정복지센터 등 총 567개소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