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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s Story]/[운동이야기]

유로2020, 코파아메리카 개최 연기, 챔피언스리그는?! - 유로 2020, 코파아메리카 1년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전세계적으로 이어지자, 유럽축구연맹(UEFA)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유로 2020 - 개최 연기


유럽축구연맹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회의 결과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내용은 유로 2020의 개최를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이다.



유럽축구연맹은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자, 유로 2020 연기와 현재 징행되고 있는 UEFA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의 진행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17일 55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진행하였다. 이 회의에는 유럽 프로구단 협의체인 유럽클럽협회, 국제축구선수협회 유럽지부 대표들도 참석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 회장은 팬, 스태프,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올 시즌을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윤이 아닌 가치추구가 이번 긴급회의의 대원칙이였다며, 이번 결정으로 엄청난 비용의 손해가 발생했지만, 전체 회원국의 축구발전을 위한 투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긴급회의에서 유로 2020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당초 2020년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유로 2020은 2021년 6월 11일부터 7월11일까지 개최된다. 이는 1960년에 처음 시작되 4년마다 개최되었던 유로대회가 홀수 해에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유로 2020은 대회 창설 60주년을 맞아 유럽12개국 12개 도시에서 전례없는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였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결국 60주년이 아닌 61주년인 2021년에 치뤄질 예정이다.



2020 코파 아메리카 - 개최연기



유로2020의 개최연기가 결정되자, 2020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역시 내년 여름으로 개최일정이 1년 연기되었다.


유로 2020 연기에 따른 유럽 클럽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시즌 중 큰 국제대회인 두 대회가 연계하여 일정을 조정해야했고, 이 점에 대해서는 유럽축구연맹과 남미축구연맹이 이미 공감대를 형성해둔 상태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 유로파리그 - 일정 미지수



한편 올 시즌 현재 진행 중인 UEFA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재개여부와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이날 긴급회의에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연맹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관련사안을 다룰 실무그룹을 별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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