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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s Story]/[운동이야기]

호나우지뉴 감방행 왜?! - 호나우지뉴 구속 이유, 위조여권, 감옥 풋살 대회

한 때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감옥에 갔다. 보고도 믿을 수 없고, 알고도 속을 수 밖에 없는 개인기를 뽐내며, 무수한 스페셜 영상과 짤을 만들어냈던 무려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나우지뉴가 감옥에 갔다. 호나우지뉴의 감방행의 이유는 무엇일까? 호나우지뉴 구속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호나우지뉴 - 감옥행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호나우지뉴가 형 호베르투와 파라과이 국적의 위조여권을 가지고 파라과이에 입국을 시도하다가 입국 과정에서 구속되었다. 현지 경찰서 구치소에서 이틀을 보내고, 현지 판사에게 보석을 신청하였으나 거절당했으며, 최대 6개월 동안 수감되어 조사를 받게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었다.



이어 영국언론은 현재 파라과이 검찰이 호나우지뉴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고, 도주위험성으로 인해 보석을 기각했으며, 호나우지뉴의 혐의가 워낙 분명하여 보석으로 풀려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석방되더라도 수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파라과이에 계속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 - 감옥생활



위조여권으로 수감된 호나우지뉴는 교도소에서도 많은 이슈를 만들고 있다. 현재 최악의 상황이나 다름없는데도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는 듯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교도소 내에서 열린 재소자 풋살대회에 참가하여 결승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11-2 대승을 이끌었던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해당 풋살대회는 교도소 내 194명의 수감자가 10개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으며, 우승을 한 호나우지뉴 팀에게는 16kg 짜리 젖먹이 돼지구이와 트로피를 부상으로 받았다.



호나우지뉴 - 몰락 이유



15일 스페인의 한 언론에서는 호나우지뉴의 몰락 배경에는 현역시절의 낭비벽과 친형의 투자실패가 있었고, 현재 호나우지뉴는 피라미드 사업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친형이 주도한 사업의 실패가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현역시절부터 자신보다 9살 많은 친형 호베르투에게 재산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일임하고, 본인은 선수생활에만 집중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호나우지뉴 형제의 변호사가 "호나우지뉴는 바보다. 그래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그에게 법을 어겼다는 의식은 없었다." 라고 말한 것도 모든 재산과 문제의 관리를 친형 호베르투가 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해당 언론은 "호나우지뉴가 몰락한 첫번째 이유로는 현역시절 방탕한 생활을 통한 낭비벽이 있었고, 은퇴 이후에는 형 호베르투의 투자 실패가 크게 작용했다. 호베르투는 2009년 형제의 고향에 토지를 구매했지만, 환경보호법 위반으로 약 20억원의 벌금이 부과되었으나 이를 납부하지 않아 두 형제의 여권이 압수되었다." 고 전했다.


이어 "호베르투가 호나우지뉴의 이름을 빌려 진행하던 사업 중 하나는 다단계 피라미드 회사와 연결됐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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