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여 이슈가 되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이나 미디어에 따르면 은혜의 강 교회의 김철웅 목사에 대한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는 보도가 있어 사실관계를 정리해보았다.
은혜의 강 김철웅 목사 - 기본 정보
김철웅 목사는 1959년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백석신학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856번지에 소재한 은혜의 강 교회(독립교단 소속)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다.
김철웅 목사는 자신의 저서에서 본인의 안수기도를 통해 10만명을 치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이나 미디어에 따르면 그로 인한 피해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한다. 장애우를 치료한다며 안수기도를 햇으나 여전히 낫지 않고 있고, 정신질환이 있는 신도를 치유한다며 기도를 받고 온 한 신도는 정신질환이 더 심해지는 등의 피해자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은혜의 강 김철웅 목사 - 피해사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피해사례이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A씨(여)를 김철웅 목사에게 인도하려고 끈질기게 노력했다고 한다. 이들은 정신질환이 마귀, 귀신의 역사로 보고, 김 목사가 치유해줄 거라고 계속 설득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강력한 교회를 만나야 한다."
"주일 날 성남에 가서 처리하자."
"시간 날 때마다 김철웅 목사 인터넷 설교 들으라. 믿음을 키우라. 영적인 병은 영적으로 풀어야 한다."
"김철웅 목사는 영적 UN군대의 영적능력을 부어주신 분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군대를 맡긴 종이다."
라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김철웅 목사를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을 받은 치유자로 소개하면서, 성남 은혜의 강 방문을 종용했다.
결국 A씨는 은혜의 강 교회를 방문하여 김철웅 목사로부터 몇차례 안수기도를 받았으나, 그 이후 정신질환이 더 악화되었다고 호소하였다.
A씨의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 A씨가 활발한 성격이였으나 은혜의 강 교회를 다녀오고 난 이후 친구모임에도 나오지 않고, 아예 밖으로 나오질 못하고 있으며 예전보다 더욱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 A씨는 신경정신과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담당의사는 정신이나 성격이 예민한 편에 속하는 A씨가 은혜의 강 김철웅 목사의 안수기도 치료에 집착을 하게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압도당해 더욱 쇠약해진 것 같다며, 스스로 집착을 버리고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은혜의 강 김철웅 목사 - 해당 기사 반박
상기의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당사자인 은혜의 강 김철웅 목사는 해당 기사내용이 모두 가짜뉴스라고 반박하였다. 해당 언론사가 사실관계의 확인없이 가짜뉴스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김철웅 목사는 기사에 나온 A씨는 충남에 소재한 한 교회에서 진행된 신유집회에 참석한 후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며 은혜의 강 교회 측에 집요하게 금전갈취를 시도했으며, 언론사에 보도된 A씨의 증상은 신유집회에서 자필로 제출한 증상과 차이가 전혀 없다고 반박하였다.
또한 집회 후에 벌인 A씨의 행적을 보면 질병을 앓고 있는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관련내용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A씨가 기획한 사기행각에 여러 교회와 목회자들이 금전을 갈취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이어 김철웅 목사는 A씨가 영남에 있는 모 교회에서 금품을 갈취한 후 이를 언론사에 제보하여 이단으로 모함하는 조작된 기사를 내보낸 정보를 입수했다며, 가해자들은 목회자에게 안수를 받은 후 건강이 악화되었다며, 언론사에 알리겠다는 협박하며, 협박이 통하지 않을 시 언론사나 이단연구기관에 제보하는 식의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성남 은혜의 강 김철웅 목사의 안수기도 피해사례를 정리해보았다. 언론사의 피해사실 폭로 기사가 2018년 3월경 보도되었고, 반박에 대한 내용의 기사는 2019년 4월 보도되었다.
이후 2019년 11월 국민일보 기사에 은혜의 강 교회 김철웅 목사가 "이단분별 노하우, 교회내 대응 시스템 제공합니다." 라는 기사로 인터뷰한 내용이 실렸다.
그 이후 현재까지 은혜의 강이나 김철웅 목사에 대한 언론상 기사는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