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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s Story]/[잡학사전]

미스터트롯 결승전 트롯맨 진 결과발표 연기 - 결승자 발표 예정시간 3월 20일 밤 10시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TV조선 미스터트롯이 결승전 결과 발표를 연기하는 생방송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무대로 진행하였고, 마스터단 점수와 대국민 인기투표 점수를 반영하고, 최종적으로 방송당일 실시간 대국민 투표를 반영하여 최후의 트롯맨을 뽑을 예정이였다.


방송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 결승전에 진출한 TOP 7 은 혼신의 힘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고, 마스터단도 감동의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미스터트롯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고, 과연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에서 누가 우승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이찬원과 영탁은 1라운드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며 우승 가능성을 높혔다. 2라운드 인생곡 경연에서는 이찬원이 내사랑 순이를 감칠맛나게 소화하며 또 한번 마스터단 최고점수를 받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무대에 올라온 임영웅은 5살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불러주었던 애창곡 도성의 "배신자" 를 선곡하여, 애절하고도 울림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마스터단을 감동시켰고 결국 이찬원이 기록했던 마스터단 최고점수를 다시 경신하며 우승의 주인공에 도전했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무대가 끝나고, 실시간 대국민 투표 결과를 취합하여 최종 순위와 최후의 트롯맨만 발표하면 되는 상황!


그런데 여기서 변수가 발생했다. 실시간 대국민 투표 트래픽이 폭발하면서 TV조선 내부 시스템에 과부하가 발생한 것. MC김성주는 방송당시 770만콜이 폭주하며 접수되어 해당 투표결과를 집계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13일 새벽 내내 집계가 필요한 상황이며 난감해했다. 


생방송이기 때문에 제작진도 출연진도 모두 당황해했다.


결국 TV조선 제작진은 다음 주 3월 20일 (목) 밤 10시에 편성되어있던 특별방송 "미스터트롯의 맛" 에서 결승자를 발표하겠다는 공지를 내보내며 방송을 끝냈다.



생방송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서 실시간 투표의 폭발적 트래픽으로 투표결과 집계가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미스터트롯 애청자들은 최후의 트롯맨을 1주일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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