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11시 18분경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약 50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3층 높이의 폐수처리장 옥상에 있던 냉각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 대, 소방대원 8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빠른 초기 대응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등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 인근 주민들이 1~2km 떨어진 아파트에서도 공장 화재로 인한 불기둥과 수십여 미터에 달하는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고 한다.
실제로 주요 포털 카페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반도체 공장 인근 주민들이 화재 당시 관경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가 반도체 생산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서 발생하여 반도체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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