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해군작전사령부는 같은날 오후 남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이던 해군 제 3함대 사령부 소속 참수리 고속정에서 해상용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총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중상자가 2명, 경상자가 4명이 발생하였고 해당 인원들은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이며 중상자 2명의 경우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정확한 폭발과 사고원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해군작전사령부는 현재 모든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18년에도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 있던 1천 500톤급 함정 마산함에서 사격훈련을 위해 30mm 탄약작업을 하던 중 원인불명의 폭발이 발생하여, 해당 작업을 하고 있던 하사 1명이 중상을 입고 해상작전헬기를 통해 부산대병원 외상센터로 후송되었으나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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