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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s Story]/[음식이야기]

보령맛집 - 중앙시장 잔치국수 뷰티풀



몇일 전 보령맛집 중앙시장 잔치국수집 뷰티풀을 다녀왔다.


이번 명절에도 어김없이 보령을 방문했다.

(나는 아직도 대천이라고 부르는게 더 익숙하다.)


1호님 / 2호님 모시고, 무궁화 수목원 눈썰매장을 가려다가 시간이 남아서, 

오랜만에 중앙시장 - 한내시장 구경에 나섰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배가 출출해서 맛있는 곳이 없나 기웃기웃 거리다가, 

손님이 계속 끊이지않는 잔치국수집을 발견하고는 고민없이 들어갔다.


보령맛집 중앙시장 잔치국수집 뷰티풀 후기이다.



보령맛집 - 중앙시장 잔치국수집 뷰티풀 - 실내 및 메뉴





보령맛집 중앙시장 잔치국수집 외관이다.


간판은 We Too, can make it.. 이라고 되어있고, 현관문에는 뷰티풀이라고 되어있는데, 

정확한 상호가 뭔지는 나도 잘.....ㅋㅋㅋ


그냥 뷰티풀이라고 하는걸로.ㅋㅋ


핑크핑크한 옷의 사장님이 외부에 있는 오픈식(?) 주방에서 연신 국수를 말고 계셨다.


보령맛집보령맛집


내부는 평범하고 소박한 전형적인 시장 잔치국수집.


어릴 때 엄마 따라 시장가면 국수를 먹고 오곤 했는데, 옛날 생각 물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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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디 착한 가격의 메뉴판.


메인 메뉴는 역시 잔치국수이다. 

특이한건 메밀 잔치국수가 있다는 것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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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고 왜 김밥이 없지...하고 아쉬워했는데, 따로 조그맣게 김밥을 붙여놓으셨다.


직접 김밥을 만드시는건 아니고, 바로 옆 김밥집에서 공수해오시는 시스템. (상부상조ㅋㅋ)




보령맛집 중앙시장 잔치국수집 뷰티풀 - 기본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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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국수집에서 기본세팅을 논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어쨌든....ㅋㅋ


국수집이니 당연히 양념장이 있고, 메뉴에 팥죽이 있다보니 소금과 설탕이 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배추김치.



보령맛집 중앙시장 잔치국수집 뷰티풀 - 메인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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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님 / 2호님 드실 잔치국수.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비주얼의  잔치국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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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메밀 잔치국수.

메밀 잔치국수를 처음봐서 시켜본 메뉴.


국수는 일단 육수가 너무 짜지도 않고, 담백하니 부담없이 딱 좋았다. 

면도 너무 불지도 않고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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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내가 시킨 (옆집) 김밥.


누가봐도 시장에서 파는 정겨운 비주얼의 김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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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당근, 계란, 시금치로 꽉찬 김밥.


특이할 만한게 없는 김밥이지만, 맛은 좀 특별했다.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다. 


1호님이 김밥을 거의 다 드셨다.ㅋㅋ






사실 3천원짜리 시장 잔치국수의 맛을 평한다는게 좀 웃긴 것 같다. 


시장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언제든 와서 허기를 달래는 곳이고, 

찾아오는 이웃에게 적어도 음식 가지고 장난은 치지는 않는 곳이 이런 시장 속 가게들이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시장을 찾아 따끈한 잔치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날이였다.